“설 연휴,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설 연휴,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식약청, 음식 만들때 주의사항·의약품 안전정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 명절 음식 준비 시 주의사항과 의약품 복용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많은 사람이 모이고 한 번에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놓는 설 연휴 기간에 특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 정량구입과 식사인원에 알맞은 양 가열조리하기 ▲가열·조리음식은 바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기 ▲식사는 개인별 찬기에 덜어먹기 ▲남은음식은 반드시 재가열 후 섭취하기 등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칼, 도마 등 조리기구 사용 시 가열용과 비가열용을 구분해 사용하며 음식물 내부 온도가 85℃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냉장 온도에서도 증식하는 식중독균도 있으므로 냉장고도 미리 설 전에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명절음식 섭취 시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소금, 간장 사용 양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 사용하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기 ▲잦은 음주와 안주 섭취 줄이기 등 개인별 영양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차를 몰고 고향에 내려가는 운전자는 감기약을 복용할 때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콧물, 기침, 두통 등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종합감기약에 들어있는 ‘히스타민억제제’는 졸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 사과, 배, 감 등은 대부분의 과일·채소와 함께 보관하지 말고 귀성길 장거리 운전 시에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청 대변인실 043-719-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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