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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이석우시장 "시 정 연 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02-14 13:35
  • |
  • 수정 2013-02-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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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정 연 설

존경하는 이계주 의장님! 그리고

이철우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재물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뱀의 해인 2013년

계사년(癸巳年)에는 의원님 가정 안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뱀이 재산을 늘려주고 복을 지키는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 왔습니다.

우리시는 1월 7일 인구 60만을 넘어

전국 11번째 대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올 한해 60만 시민이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뱀의 복되고 좋은 기운을 받아

우리 시 더욱 발전하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의원님 여러분!

2012년은 “슬로푸드 국제대회” 인

‘아시오구스토’를 유치하면서 우리시의 브랜드를 높이고 글로벌 남양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으며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 마을가꾸기,

유기농텃밭가꾸기의 3대 시민참여 운동을 포함

시민참여 행정을 더욱 확대하였고,

우리 남양주시가 2020 도시기본계획의 계획인구를

98만8천명으로 확정받아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데 교두보가 되는 많은 성과를 얻은

한 해였습니다.

지자체 최초로 인터넷 복지전광판을 만들어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으로

보육료 등 7대 복지서비스에 대한 지원 자격여부를

인터넷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하고,

민․관 복지협력팀 시범운영 실시와

생애주기별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였습니다.

우리 시 복지시스템은 전국적인 브랜드로 떠오르며

타 시군의 벤치마킹 뿐만 아니라

특히 희망케어는 전국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인

“희망복지지원단”의 롤모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늘어나는 인구에 발맞춰 대중교통 중심의 기반마련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별내역 개통, 묵현역 착공,

진접선 국가시행사업 최종확정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으며,

특히, 별내역은 환승센터로 거듭나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어 획기적인 교통기반 시설로 자리매김 될

전망입니다.

뿐만 아니라,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구축 하고

저비용 고효율 서민형 U-city 시범도시,

첨단화 승강장 수익성광고 유치사업 추진 등으로

2년 연속 U-city 시범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남양주 슬로시티길’ 이 행정안전부 주관

친환경 생활공간 녹색길로 선정되어

다산로, 자전거도로와 함께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으며,

전문가와 행정공무원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친환경 안심도시 매뉴얼을 구축

각종 인허가 및 공공건설 공사 시,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과 개발을 조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 같이 우리시는

U-City 시범도시 구축사업 공모 전국 1등,

대한민국 CEO리더십 대상 수상을 비롯

29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관표창과

부상 32억원을 받는 등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대내외에 확실히 각인 시키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변화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의 무모한 핵실험으로 불확실한 국제관계와

한반도의 위기가 이어져 국민적 화합과 단결이 요구될 것이며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경제위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의원님 여러분의 지원을 통하여

다시 한번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중심 투명행정 구현입니다.

이제 ‘시민참여’는 시대적 흐름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미래 행정원칙의 기본입니다.

‘시민참여’를 넘어서 더 많은 시민과의 협동에 의한

시정참여와 민․관 융합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에, 시민과 협동하고 서로 다른 분야 간의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올해의 시정키워드를 “협동․융합 & 창조시정으로

정하였습니다.

그 시작으로 3대 시민운동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 가꾸기 사업」을

물리적 환경개선 위주의 사업에서 지역 인적 인프라를 확대·구축하고 다양한 공동체를 발굴·육성하여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창조·문화적인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그 간「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추진으로 조성된

상인들의 참여 분위기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이 접목된 상인주도형

지역 상권 활성화 모범사례를 창출하도록 하며,

슬로라이프 도시에 맞는

시민소통 유기농 텃밭가꾸기 사업의 지속 추진으로

시민참여 친환경 도시농업을 육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지역내에서 다양한 협동조합이

자유롭게 설립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등으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 정책을 추진하여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개선과 참여문화를 확산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직사회의 청렴의식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제보 기능 도입과

비위행위 발생부서 페널티 부여,

청렴도 기여 우수부서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부패방지 시책을 성실히 수행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둘째, 3·3·4 녹색도시 건설입니다.

우리시의 급성장이 가속화 되어가는 여건변화에

2012년 7월 ‘2020 도시기본계획’이

계획인구 98만 8천명으로 확정됨에 따라

불합리한 용도지역·지구·구역 재정비 등

2020 남양주 도시관리계획을 조속히 재정비하여

수도권의 중심 녹색명품 융합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경춘선 묵현역을 금년내에 신설하고

별내·진접선 복선전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U-City 시범도시 3단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남양주-가평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추진, 교통체계 개선, 철도 환승시설 개선 등

선진화된 교통인프라를 구축하여

시민중심의 안전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진벌리 마을안길, 송천리 공장밀집지역,

와촌부락, 월산리 진입로를 신설하고

국도47호선, 국지도 98호선,

화도 및 진접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지속 추진하여

기존 도로망과 연계하여 사통발달의 도로망 구축으로

시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미래지향적 물환경 정책 수립,

건강한 수(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왕의 강 왕숙천 프로젝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하천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묵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오남호수공원, 한강둔치 등 수변에 차별화된 자연친화적 공원조성으로 도심속 워터프론트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을 시작하여

단 기간 내 집중지원을 통한 수질개선 및 도시생태계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황금산 문화공원, 도농동 경관광장 조성,

명품도시공원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하여

환경 친화적인 녹색도시 이미지 제고와

여가활동 공간을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사람중심 복지문화를 전개하겠습니다.

이미 전국 지자체 희망복지 지원단의 롤 모델이 된

복지전달체계, 사례관리분야를 지속적 업그레이드 하고

전국 유일한 권역별 민관복지협력팀 운영사항을

모니터링하여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또한, 복지급여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부정수급 예방 등 복지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겠습니다.

마을단위 엄마 멘토링 소모임으로 지역공동체 형성,

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재능나눔과 수익사업 등을 통해

자립형 복지공간을 운영하는 등

복지분야에도 시민참여행정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남부희망케어센터 리모델링, 장애인 전용목욕탕,

호평동 노인복지관 건립추진 등

소외지역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산문화관을 재정비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오남체육문화센터 완공 등

차별화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혜택 받는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수요 다양화에 따른

보건소 기능을 재정립하고

북부종합보건복지타운 건립하여 보건소 기능을 강화하고,

노인건강학교 운영,

수요자 중심 소외계층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다함께 살기 좋은 건강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미래지향을 위한 보육과 교육입니다.

경력단절여성 능력개발 아카데미, 명품이화아카데미 등 여성능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여성발전기금사업을 통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지원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여성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접 어린이비전센터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천국 인프라 확대와

학부모 교육,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를 통한

보육품질 향상으로

아동, 학부모, 교직원, 어린이집 모두가 만족하는

공보육을 실천하겠으며,

아동복지시설 운영, 요보호아동 보호·교육서비스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으로

아동의 욕구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

민·관·산·학·군 등의 평생학습망 구축,

학습등대 확대 운영, 평생학습센터 교육프로그램을

분야별 단계별 전문과정으로 운영하는 등,

시민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진접 장현과 금곡도서관을

권역별 테마가 있는 인구 100만 명품도시에 걸맞는

명품도서관으로 건립하고,

열린이동도서관 운영으로

감동을 창조하는 미래형 U-도서관을 운영하겠습니다.

다섯째, 활력 있는 산업경제입니다.

일자리 1만개 만들기 프로젝트로

각 계층별, 분야별 분화된 시스템을 상호 연계,

상담에서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청년 일자리 확대,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맞춤형 기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맞춤형 기업애로 해소를 통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슬로푸드국제대회 ‘아시오구스토’가

개최되는 만큼 우리 시가 명실상부한

유기농의 메카 뿐만 아니라 슬로라이프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첫해입니다.

남양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슬로푸드 문화 이미지 조성,

365일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슬로푸드 생활환경 조성,

시민참여를 통한 ‘좋고, 깨끗하고, 공정한 슬로푸드’와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전파하는 등

시민협동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범시민 슬로푸드 붐을 조성하여 「365일 행복한 남양주」, 「슬로라이프 남양주」비전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2013년 한 해도 우리 남양주시는 끊임없이 도전하며

변화와 창조를 통해 거듭 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인구 100만의 대한민국 대표 도시 남양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60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저희 1500여 공직자는 반구십리자세로(半九十里 - 백리를 가야 하는 사람은 구십리에 이르고서도 이제 겨우 반으로 여기고 끝까지

초심과 긴장을 잃지 않는다는 뜻)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계사년 새해! 이계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 2. 14.

남양주시장 이 석 우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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