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요일)

회원가입

우리나라 국립공원 자산가치 103조원...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02-19 10:57
  • |
  • 수정 2013-02-19 10:57
  • |
  • 조회수 777회
글자크기


우리나라 국립공원 자산가치 103조원

-2007년보다 39조 증가···경제적 가치는 북한산-지리산-설악산 순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은 지난해 103조 400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이는 국립공원이 국민 1인당 207만원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셈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8일 2012년 20개 국립공원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2007년 조사 때보다 39조원 증가한 수치로, 경제적 가치가 가장 높은 국립공원은 북한산으로 9조 200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이어 지리산 8조 2000억원, 설악산 7조 7000억원, 속리산 6조 6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관리공단은 국립공원 가치가 2007년 조사 때보다 증가한 것은 평가대상 국립공원이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난 점,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진 점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국립공원 가치는 국립공원의 동물, 식물, 경관 등을 보존하기 위해 1가구가 1년간 기꺼이 지불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한 금액인 보존가치와 한 사람이 국립공원을 한 번 방문할 때 얻어지는 가치를 금액으로 계량화한 이용가치로 구분된다.

국립공원 평균 지불의사 금액은 1만 3348원으로 1만 667원을 기록한 2007년 조사 때보다 약 2700원 높아져 국립공원 보존의식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용가치는 설악산이 2만 10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리산이 1만 8361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개 국립공원의 이용가치 평균은 1만 1827원이었다.

정광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국립공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국립공원의 가치는 국민들의 국립공원 보호 의식이 높아질수록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저작권자 © 시민방송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민방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치더보기

조달청, 집중호우에 따른 비상점검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