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교폭력 집중관리···전담경찰관 167명 증원
3월 학교폭력 집중관리···전담경찰관 167명 증원외부 전문가 참여 ‘선도심사위원회’ 운영···학교폭력 신고번호 117 홍보 경찰은 3월을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학교전담경찰관 167명을 증원 배치하는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제압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각 학교별 일진 등 세력이 규합되거나 학생간 서열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일진경보학교를 중심으로 일진 등 폭력써클 신규 형성을 사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폭력 가해 우려가 높은 학생 중 새롭게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이 1:1 개별 면담을 통해 사전 지도할 방침이다. 경찰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정보 부서 및 기동대의 인력을 감축해 학교전담경찰관 167명을 증원 배치했으며 이로써 학교폭력 업무만을 전담하는 학교전담경찰관은 기존 514명에서 681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학교전담경찰관은 담당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범죄예방교육,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참석, 가·피해학생 상담 및 선도 업무 등 학교폭력 업무만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에 배치되는 167명은 일진경보학교 등 학교폭력 고위험 학교를 1~7개교씩 담당해 해당 학교에 상주 또는 준상주 개념으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들 전담경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학교전담경찰관 워크숍 개최 ▲전문교육 기회를 확대 ▲전문자격증 취득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집중 관리 기간 동안 학생·교사·학부모·NGO 등과 합동으로 등하교 시간대 학교 정문 및 주통학로 주변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개학 전 경찰서-교육지원청-학부모단체간 간담회를 실시하고 입학·개학 시즌에 맞춰 학원연합회와 협조해 전단지 등을 통한 학교폭력 신고번호 117 홍보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장애인 학생·소외 지역 아동복지센터나 보육원 학생 등 학교폭력 피해 우려가 높은 사회취약 계층에게는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경미초범 등 선도대상에 대해서는 훈방·즉결심판을 적극 청구하고 처분 및 선도 방향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의사·변호사·교사·NGO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도심사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전담경찰관 1인당 10개교 담당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138명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학교폭력 피해경험율 감소를 목표로 학생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02-3150-2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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