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수액세트 개발
국내 최초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수액세트 개발-환경부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 일환 PVC·DEHP 대신 폴리올레핀계 신소재 사용해 인체 무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내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독성이 없는 수액세트가 개발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수액을 필요로 하는 긴급 의료 현장이나 임산부, 노약자 등 환자들의 환경호르몬 걱정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연구는 환경부의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폴리사이언텍(대표이사 전승호)이 기술개발과 제품 제조를 맡고 성균관대(정동준 교수)와 삼성서울병원(방사익 교수)이 생물학적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해 실시됐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수액세트는 제품의 원료를 폴리올레핀계 신소재로 바꿔 PVC와 DEHP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또 PVC 수액세트는 소각하면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매립하면 DEHP가 외부로 녹아나와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한 걱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무독성 수액세트 개발로 건강을 위해 수액을 맞으며 또 다른 건강 위험을 걱정해야 하는 모순을 겪지 않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해물질로부터 우리의 건강, 특히 어린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환경보건 연구에 더욱 관심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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