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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영유아 보육·교육비 월 26만원 지출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05-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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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05-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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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영유아 보육·교육비 월 26만원 지출

가구 소득의 6.6% 수준… 2009년 14.1%에서 크게 낮아져

만 0~5세 영유아를 둔 가정은 보육·교육비로 월평균 2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영유아 가구의 양육 형태, 보육·교육 서비스 비용, 어린이집 운영 실태 등을 조사한 ‘2012년 보육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영유아 자녀를 둔 2528가구, 영유아 3343명, 어린이집 40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먼저 영유아를 돌보는 가구는 월평균 보육·교육비로 가구 소득(4인 가족 기준)의 6.6%인 26만13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가구 소득의 14.1%인 월 33만 5000원을 월 평균 보육·교육비로 지출해온 것에 비해 7만 3700원이 감소했다. 만 0~2세와 만 5세 전 계층에 보육·교육비 지원에 따른 효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

반면 영유아 1인당 월 평균 보육·교육 비용은 20만 8700원(가구 소득의 5.4%)으로, 2009년 18만 9500원(6.4%)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교육기관 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해 영유아 1명이 한달 평균 16만1700원을 기관이용비로 지출했다.

특히 사설 놀이학교 등을 보내는 경우 이용료가 월평균 83만2300원에 달했고, 유치원은 19만3800원, 어린이집은 8만8800원이 들었다.

기관을 이용할 때 드는 추가 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영어, 체육 등 특별활동 비용이었다.

어린이집 이용시 특별활동을 하는 영유아는 66.5%이며, 평균 3.2개의 특별활동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이용시간은 맞벌이의 경우 하루 평균 8시간, 외벌이는 연령별로 6~7시간으로 어린이집 운영시간인 12시간을 모두 채우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영아는 어린이집 이용(47.9%), 조부모 양육도움(35.1%)을 받고 있으며 유아는 어린이집(42.3%), 유치원(48.2%)을 주로 이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육·교육기관에 들어가고 싶지만 자리가 없어 기다린 부모의 비율은 22.6%로 평균 6.4개월을 기다려 아이를 기관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문의 :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 02-2023-8920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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