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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개 국립공원 야영장 성수기 손님맞이 시작...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06-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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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06-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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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개 국립공원 야영장 성수기 손님맞이 시작

8일 거제 학동야영장 개장···월악산·덕유산 ‘풀옵션 캠핑 서비스’ 시행

지난 8일 조성공사를 마치고 개장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지구 학동야영장을 시작으로 전국의 33개 국립공원 야영장이 여름 성수기 야영객 맞이에 나선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20개 국립공원에 33개의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6곳은 인터넷 예약으로 나머지 17곳은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는 야영객들.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는 야영객들.

이 중 8일 처음으로 개장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지구 학동야영장은 몽돌로 유명한 학동해변에 인접해 있으며 2만 8000㎡의 부지에 174동의 야영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야영장은 구천동계곡을 따라 자연관찰로가 조성돼 있어 아름다운 계곡경치를 즐기면서 산책할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야영장은 구룡사를 거쳐 세렴폭포까지 3km의 완만한 숲길이 이어지며 치악산사무소가 야영객을 대상으로 자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자녀와 함께 참여하기 좋다.

공단은 대부분의 국립공원 야영장에는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있거나 가족단위의 산책에 적합한 완만한 탐방로가 연결되어 있어 야영장을 거점으로 산책이나 등산, 자연체험 등의 탐방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월악산 닷돈재와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에서는 야영장비를 빌려주는 ‘풀옵션 캠핑 서비스’를 6월말부터 실시한다. 

새로 도입한 이 서비스는 텐트는 물론 취사도구와 침구류 일체를 빌려주며 1박에 6~7만 원선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야영객들을 위해 국립공원 주요 야영장과 올바른 야영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

▲가족단위로 와서 어른들은 술자리, 자녀들은 스마트폰 게임으로 따로 놀지 않기 ▲지나치게 많은 야영장비를 사용해서 옆자리 야영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계곡물이나 음수대에서 샴푸로 머리 감지 않기 ▲삼겹살 구워먹고 설거지 할 때 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먼저 기름을 휴지로 닦아낼 것 ▲쓰레기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음식을 조리하고, 남는 음식재료는 국립공원 푸드뱅크에 기부하기다.

이상배 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 야영장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 야영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적이면서 다른 야영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의: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시설처 02-3279-2914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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