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보양식으로 무더위 이겨보세요”
“이색 보양식으로 무더위 이겨보세요”농촌진흥청, 기운 북돋아 주는 초계탕·민어탕 추천 요리법 공개 여름 불볕더위가 한창이다. 밤낮으로 찌는 듯한 무더위를 견디느라 체력은 떨어지고 입맛도 없다. 이럴 때 몸에 기운을 북돋아 주는 영양 가득한 보양 음식이 간절하다. 한국인의 대표 여름 보양음식삼계탕도 좋지만 이색적인 보양 음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온 가족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이색적인 보양음식으로 ‘초계탕’과 ‘민어매운탕’을 추천했다.
조선시대 헌종 14년(1848년)에 베풀어진 연회 상차림에 진어별찬안(進御別饌案)으로 대왕대비 상에도 올렸던 음식이다. 초계탕은 찬 음식인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열이 있는 날짐승으로 만들어 음식궁합이 잘 맞고, 식초를 사용해 살균력과 함께 시원한 맛을 낸다. 특히 국수와 음식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소면이나 메밀면을 곁들이면 좋다. 또한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지방질 함량이 적고 맛이 담백한 고단백 식품이며, 섬유가 가늘고 연해 소화흡수가 빠르다. 식재료와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민어탕은 조선시대에 더위를 식히는 첫 번째 음식으로 꼽혔다. 그래서 ‘민어탕은 일품, 도미탕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양반들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찾았다고 한다.
싱싱한 민어는 버릴 것이 비늘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모든 부위에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주로 회로 즐겨 먹고 난 후 발라 낸 뼈로 민어매운탕을 끓여 먹기 시작했다. 식재료와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이진영 연구사는 “몸의 기력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보양식 한 그릇은 힘을 낼 수 있는 약이 되지만, 보양식이라도 과식하면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031-299-04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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