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훈춘 안중근의사 유적, 문헌 고증 확인시 보존 추진
중국 훈춘 안중근의사 유적, 문헌 고증 확인시 보존 추진국가보훈처는 16일 “향후 관계기관 등과 연계해 안중근의사 거소 유적에 대한 문헌 자료를 파악하고 문헌 고증이 확인되면 중국정부와 협의해 사적지로 보존·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14일자 KBS 뉴스가 “안중근의사 유적지가 관리소홀로 방치되고 폭우로 무너졌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중국 훈춘 취안허촌의 안중근의사 거소 유적은 2005년 훈춘시 정부에서 현지의 일부 증언을 바탕으로 유적지로 지정하고 정비·관리해왔다. 그동안 한국관광객을 유치해 입장료를 받아왔으나, 당초 예상보다 관광객 방문이 적었다. 또 접경지역(북·중·러)에 위치한데다 중국정부마저 유적지 관리에 손을 떼는 등 소극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훈춘 안중근의사 유적지는 문헌자료 등 고증된 객관적 증거자료가 없어 국외 사적지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안중근의사 거소 유적에 대한 문헌 등 자료를 파악해 문헌 고증이 확인되면, 현지 중국 정부와 협의해 사적지로 보존·복원 할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의 : 국가보훈처 나라사랑정책과 02-2020-5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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