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투명하게 공개”
“일본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투명하게 공개”식약처,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정책설명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오염수 유출 등 수입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소비자단체 대상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정책 설명회’를 2일 서울지방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 정책 ▲수산물 원산지 관리, 원양 및 연근해산 수산물 안전성 조사결과 ▲수산물 방사능 검사체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 시연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 식약처장, 해양수산부 담당관, 김연화 한국 소비자단체협회장,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일본의 16개 현의 방사능 증명서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일본 전역에서 나오는 식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승 식약처장은 “수입 수산물 지역 세분화하면 우리나라도 수출할 때 지리적 표시제를 해야 하는 등 다른 나라와 협의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소비자 단체에서 제안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설명회 이후 참석자들은 수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승 식약처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산물 시식행사를 열었다. 또 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 인근의 냉동 수입수산물 보관창고 및 활어보관장을 방문해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시료 채취 과정 등을 직접 확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가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우려에 대해 국민과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일본 수입식품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매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실사과 043-719-2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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