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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성묘 때 벌쏘임·뱀물림·예초기 사고 주의해야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09-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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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09-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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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성묘 때 벌쏘임·뱀물림·예초기 사고 주의해야

방재청,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소방방재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시에 벌쏘임·뱀물림·예초기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벌쏘임·뱀물림 인명피해는 가을철인 9~10월에 53.4%로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예초기 안전사고도 장마철 이후인 8~10월 사이에 69.7%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채정은 특히 올해는 계속된 폭염 등 기상 여건으로 곤충의 번식이 왕성하고 가을철 벌초 등으로 말벌, 땅벌 등에 의한 벌쏘임과 뱀물림과 예초기 안전사고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보 발령 이유를 밝혔다. 

방재청은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벌초시에는 벌을 자극하는 화장품과 밝은 계통의 옷을 피하고 잡초가 많은 곳은 긴 막대기로 미리 헤쳐 뱀에 물리지 않도록 안전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벌초 작업 시 예초기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헬멧, 보호안경, 장갑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방재청은 주의보 발령에 따라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전광판, 마을앰프 등을 활용해 주민 홍보 등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방재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국민 스스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벌초·성묘시에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의: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 02-2100-5034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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