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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829건 수정·보완 권고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10-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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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10-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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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829건 수정·보완 권고 

객관적 사실 및 표기·표현 오류 사항 등 5차례 심층 분석

 
교육부는 2013년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 심사에 합격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829건을 수정·보완토록 21일 통보했다.

교육부는 앞서 2017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를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8월 27일 발표한 바 있다.

학생들의 역사인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을 반영한 ‘역사교육 강화방안’에 따른 조치다.

이어 ‘한국사’ 교과서의 질 제고가 과거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지난 8월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 합격 공고 이후 사회적 논란이 야기돼 온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한 수정·보완 방침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12일부터 부내 전문직과 현장 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해 총 5차에 걸쳐 객관적 사실 및 표기·표현 오류 사항, 서술상의 불균형, 국가 정체성을 왜곡할 수 있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교과서 내용을 심층 분석했다.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검토·자문을 통해 총 829건의 수정·보완 권고 사항을 아래와 같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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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출판사와 집필진에게 교육부가 제시한 수정·보완 권고 사항을 반영한 후 ‘수정·보완 대조표’를 다음달 1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교육부는 각 출판사와 집필자가 이번 수정·보완 권고 사항을 적극 수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합당한 이유나 근거없이 수정·보완 권고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에 따라 수정 명령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수정·보완 절차를 통해 학교 현장에 ‘올바른 한국사 교과서’를 보급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역사교육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교육부 교과서기획과 02-2100-6477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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