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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왕의남자’를 만나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3-11-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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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3-11-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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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왕의남자’를 만나다

폴란드 한국문화원,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 개최

 

폴란드 한국문화원은 12일 문화원 ‘마당홀’에서 현지 영화 애호가와 한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

문화원은 우리 영화를 폴란드 시민들에게 다양하게 알리기 위해 영화의 주요 장면을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면서 문화예술청년봉사단과 쇼팽음대 한인 유학생들이 국악 악기와 서양 악기로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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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악기와 서양 악기로 창작국악 Fly to the Sky곡을 합주하는 장면.

이날 상영된 영화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 장윤현 감독의 <황진이>, 이용주 감독의 <건축학개론>,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봉준호 감독의 <괴물>,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 등 10편이다.

영화 음악 라이브 연주가 끝나고 창작 국악 ‘Fly to the Sky’곡이 피날레로 연주될 때 관객들은 기립 박수와 앙코르를 외치는 등 우리 영화 뿐 만 아니라 전통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왕의_남자가_상영되는_동안_가야금_해금_대금_피리로_배경음악을_연주하는_장면.
왕의남자가 상영되는동안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로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장면.

이날 행사에는 현지 영화 애호가와 한류 팬 등 12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우리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가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뤄 연주될 수 있다는 점에 모두들 감탄했다.

크라스노볼스키(M.Krasnowolski) 한국영화 비평가는 “한국 영화를 직접 보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배경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폴란드한국문화원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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