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8지역 회원들이 장흥군 저소득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돕기 위해 천만원 상당의 보행 보조차 50대를 기탁했다.
송하동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8지역 대표를 비롯하여 중앙로타리클럽, 장흥로타리클럽, 한솔로타리클럽, 관산로타리클럽, 은하수로타리클럽, 정남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22일 장흥군청에서 보행보조차 기탁식을 가졌다.
보행 보조차는 퇴행성관절염이나 근력부족 등으로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보행을 지지해주며 장바구니, 의자 기능, 높이조절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장비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회원들은 “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보조차에 기대어 편안하고 즐거운 외부활동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행보조차를 지원받은 장평면 나주댁 어르신은 보조차를 앞뒤로 밀어보면서 "그동안 허리가 아파 지팡이를 짚고 다녔는데 두 손으로 가볍게 밀면서 걸을 수 있고 피곤하면 앉아서 쉴 수도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며 감사와 기쁨을 표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8지역 회원들은 보조차 지원 외에도 매년 저소득가정 주택신축, 집수리, 다문화가정 지원, 어르신 안부살피기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후원에 앞장 서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아직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 보조기 보급률이 높지 않아 아파트 등에 버려진 유모차를 활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동할 때 편리하고 장바구니가 있어 활용성이 좋은 보행 보조차를 지원해 준 로타리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