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요일)

회원가입

국산 소형항공기 KC-100으로 공군조종사 키운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4-05-12 10:28
  • |
  • 수정 2014-05-12 10:28
  • |
  • 조회수 1,066회
글자크기

국산 소형항공기 KC-100으로 공군조종사 키운다

약 150억원 수입 대체효과·1만명 고용창출 예상  

 

국산 소형항공기 KC-100
국산 소형항공기 KC-100

국토교통부는 국방부·방위사업청·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국내 최초 개발한 4인승 소형항공기(KC-100)를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활용하기 위한 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민·군 공동 활용이 가능한 분야의 항공기술 개발과 실용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항공분야 R&D 사업으로 5년간의 노력 끝에 KC-100의 시제기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인증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미국연방항공청(FAA)의 기술성평가를 거쳐 국내인증까지 마무리했다.

국토부는 향후 KC-100의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국내 보급 및 실용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국방부·방위사업청· 공군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현재 공군이 사용 중인 비행실습용 훈련기(러시아산 4인승 항공기 T-103)를 국산 KC-100으로 점진적으로 대체하는 데 합의했다.

우리 공군은 64년 전 캐나다로부터 최초 훈련기(건국기, T-6)를 도입한 이래, 국산 고등훈련기인 T-50에 이어 국산 KC-100을 비행실습용훈련기로 개발·활용하게 됐다.

이로써 비행실습용훈련기에서 고등훈련기까지 국산 항공기로 공군조종사를 양성하는 일관체계(One Platform)를 갖추게 됐다.

국토부는 KC-100을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대체하면서 약 1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산 경항공기, 민간 무인항공기 실용화 개발에도 성공할 경우 2022년까지 약 1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앞으로 국토부는 KC-100 민간부문 보급 촉진 및 해외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문의 :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 044-201-4225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저작권자 © 시민방송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민방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치더보기

조달청, 집중호우에 따른 비상점검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