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석탄발전 20년간 188억달러 수익원 확보
카자흐 석탄발전 20년간 188억달러 수익원 확보한-카자흐,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전력용량구매계약 체결
우리나라가 카자흐스탄에서 앞으로 20년 동안 총 188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대규모 계약이 체결됐다.
우리나라가 75%의 지분을 갖고 있는 발하쉬 화력발전소 현지법인(BTPP)은 19일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 송전망공사(KEGOC)와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전력용량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이 계약은 KEGOC이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향후 20년 동안 전량 구매한다는 게 골자다. 금액은 연 9억 4000만 달러, 20년 동안이면 188억 달러에 달한다.
발하쉬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49억 달러의 양국간 대표적 경제협력 사업으로 한국의 삼성물산이 지분 75%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이 프로젝트는 민자 발전 관련 법적 기반 부재, 발전 연료 변경 이슈 발생 등으로 지연돼 왔으나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용량구매계약이 체결돼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카자흐스탄 2050전략과 산업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큰 수요가 예상되는 신재생, 전력기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 진출 기반이 확대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총괄과 044-203-9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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