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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국사, 국정화 상관 없이 쉽게 출제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5-10-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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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5-10-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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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국사, 국정화 상관 없이 쉽게 출제

교육부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만…수험 부담 최소화”
    
교육부는 1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의 수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수능 한국사는 국정화와 상관없이 9개 등급의 절대평가가 필수화된다”며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만 쉽게 출제할 것으므로 학생들의 부담을 굉장히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2017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 필수는 당초 선발과정의 변별이 아닌 우리역사에 대해 학생들이 기초적인 소양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모든 문항을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쉽게 출제한다는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수능 한국사 최저학력 기준을 설정하지 않거나 설정을 하더라도 3등급 또는 4등급 이상으로 낮게 설정해 수능 한국사로 인한 학생 수험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정책 취지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교육부는 ‘한국사 교과서가 국정화되면 심층적이거나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돼 학업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국정의 경우 교과서가 1종이기 때문에 8종을 대상으로 공부하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어들 수 있으며 내년부터 필수화되는 수능 한국사 시험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방식으로 다른 수험생의 성적과 무관하게 자신의 성취수준에 따라 9등급의 성적을 받게 되므로 다른 과목에 비해 학생들의 시험부담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육부는 내다봤다.
아울러 교육부는 2014학년도 기존 국정 교과서가 검정 교과서로 전환된 이후 수능 한국사 평균점수가 상승하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하락하는 점을 근거로 검정 교과서 전환 이후 수능 준비가 수월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국정교과서 체제였던 2011~2013학년도 수능 국사는 출제범위에 ‘한국 근·현대사’를 포함하지 않았으나 검정교과서 체제로 전환된 2014학년도 이후 수능은 ‘한국 근·현대사’를 출제범위에 포함하고 있어 양자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2014학년도 이후에는 탐구영역 선택과목의 축소(최대 3과목→2과목) 등 시험체제가 변화돼 단순 비교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문의 : 교육부 대입제도과 044-203-6367, 역사교육지원팀 044-203-7006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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