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어머니 빨래터 운영 ‘구슬땀’
장흥군, 어머니 빨래터 운영 ‘구슬땀’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6일 장흥종합사회복지관 광장에서 ‘정겹고 포근한 어머니 대형 빨래터’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장흥지구협의회 회원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를 직접 찾아 이불 65채를 수거한 후, 세탁과 건조를 마치고 다시 각 가정까지 배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세탁기 7대가 설치된 이동 세탁 차량을 지원하여 세탁을 도왔다. 적십자사 회원들은 큰 통에 이불을 넣고 2인1조가 되어 직접 빨래를 밟아 가며 애벌빨래를 한 후 세탁기를 돌리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세탁에 참여했다. 이정례 대한적십자사 장흥지구협의회장은 “장흥군에서 무료세탁 시책을 추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 대형 이동세탁차량의 지원을 받아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이불 빨래를 하다 보니 회원들 사이에 정도 깊어지고, 깨끗이 세탁한 이불을 덮고 주무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군은 어머니 품 같은 복지 장흥 실현을 위해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비치하여 월2회 어머니 빨래터를 정기 운영 중이며 매분기 대형 빨래터를 운영하여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도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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