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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텃밭 늘려도시 농부 키운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6-04-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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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6-04-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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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텃밭 늘려도시 농부 키운다

 

 

- 도시농업 활성화 위해 옥상 및 학교텃밭 4곳 조성, 상자텃밭 3백여개 분양

- 초보 농부 대상으로 도시농부학교 이론과 실습교육 지원

- 도시텃밭 수확물 일부는 복지관이나 어려운 이웃 위해 기부

 

 


영등포구
(구청장 조길형)가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텃밭 확대와 도시농부학교 교육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최근 옥상과 공터 같은 도심 속 자투리 공간에 농작물을 키우는 도시농부가 부쩍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문래동 도시텃밭 가꾸기에 참여할 가족 모집에서는 170가구를 선발하는데 776가구가 신청해 ‘4.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구는 더 많은 주민과 학생들이 도시농업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텃밭 수를 늘리고 상자텃밭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당산1동과 당산2동 주민센터 옥상 공간을 활용한 옥상텃밭’ 2곳과 영림초등학교와 관악고등학교 공터를 이용한 학교텃밭’ 2곳을 새롭게 조성한다. 70이상 크기로 텃밭을 만들어 다양한 농작물을 가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텃밭 주변에는 벤치와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웃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베란다처럼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는 상자텃밭도 보급한다.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모집해 배양토가 든 상자텃밭 300여개를 분양할 예정이다.

 

구는 농사에 서투른 초보자를 위해 도시농부학교 교육도 적극 지원한다. 농부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시텃밭에 관심있거나 구에서 운영하는 도시텃밭에 참여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도시농업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작은 콘서트개최 사회복지시설 내 텃밭 조성 및 원예 프로그램 운영 동 주민센터 텃밭운영 지원 도시텃밭 확대 위한 자투리 공간 발굴 등을 통해 도시농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도시텃밭에서 가꾼 수확물은 경작자가 소유하기도 하지만 어려운 이웃과도 함께 나눈다. 지난해 문래동 도시텃밭에서 가꾼 배추와 무 140을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기증했으며, 수확물 판매 수익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농작물을 직접 기르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수확할 수 있고 뿌듯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텃밭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도심 속 녹지공간이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다.”많은 주민들이 도시텃밭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 지역경제과 (2670-3417)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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