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시민과 함께 철도망 구축
지난 6월 27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이 확정·고시되어 발표되었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의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도봉산~ 포천선’(전철 7호선 연장)이 신규착수사업으로 반영되었다.
‘도봉산~포천선’은 기존 운행 중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장암역에서 의정부 민락지구,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송우지구와 대진대학교, 포천시청을 연결하는 29.0km의 노선이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분석된 사업비는 1조 8,076억원이다.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라 철도투자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서, 철도의 중장기 건설계획, 소요재원의 조달방안, 환경친화적인 철도 건설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도봉산~포천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하여 수년에 걸쳐 의정부시, 양주시와 공동으로 전철연장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연구용역 등의 사전절차 이행, 관계기관 방문 건의 등 꾸준한 노력을 하였다. 2010년 7월에는 포천시, 의정부시, 양주시 3개 단체장이 공동으로 전철유치사업 촉구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하였으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면담하고 건의하였다.
2011년 11월에는 향후 중앙정부 설득을 위한 기초자료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2012년 9월까지 「포천시 철도노선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여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였으며, 2012년 10월에는 철도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을 1개월 간 전개하여 총 41만 여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였다. 또한, 2014년 3월 국토교통부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하자 국토교통부, 경기도 및 수행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등의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중북부 지역의 전철유치 필요성에 대하여 강력하게 건의하고 계획 반영을 주장하였다.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봉산 포천선이 신규착수사업으로 반영된 것은 포천시에서 그 동안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의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경기북부 지역 전철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건의한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서명운동 등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여 중앙정부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도봉산~포천선이 국가계획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것일 뿐 앞으로는 더욱 더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며, 시민들의 도움 없이 전철을 유치하는 것은 어렵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포천시에서는 전철유치 계획이 조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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