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진흥지역 1,001.9ha 변경,해제되어 주택,근생시설 등 건축 가능해졌다.
용인시는 농업 목적으로만 이용이 제한된 관내 농업진흥지역 915.9ha가 해제되고, 86ha는 농업보호구역으로 변경돼
지난달 30일자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전체 농업진흥지역 5,011.3ha의 20%인 1,001.9ha가 변경 또는 해제된 것이다.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면 공장,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창고 등이 가능하며, 농업보호구역으로 변경된 곳에는 1,000㎡미만의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다. 이번 용인시의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는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에 따른 것으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및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농업진흥지역에서 변경·해제된 곳은 도로·철도 개설 등
여건변화에 따라 3ha이하의 자투리 땅이 됐거나, 도시 지역(녹지) 내 경지로 정리되지 않은 곳 등 농지로 이용 가능성이 낮아진 지역들이다.
지역별로는 처인구 7개 읍·면과 4개동에 총 976.7ha, 기흥구는 보정동 25.2ha다.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된 도면과 토지조서는 용인시 농업정책과와 각 구청 건축허가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진흥지역에서
변경·해제되는 지역은 다양한 토지이용과 건축 등 행위제한이 완화돼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변경 및 해제로 장기적으로 주변 지자체에 비하여 개발제한이 많았던 지역에서 토지거래와 증가와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