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변 외래식물 제거
용인시는 지난 26일 시민환경단체인 환경21연대 용인지부 회원과 함께 경안천변에서 단풍잎돼지풀 등 외래식물 2t 가량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경안천 주변의 자생식물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작업에는 40여명이 참가해 처인구 마평동 용인교~운학동 동부레스피아 인근 남리대교까지 약 2㎞구간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자라는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과 환삼덩굴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이 식물들은 번식력이 강해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교란하며, 특히 단풍잎돼지풀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경안천 주변의 자생식물 서식지를 보호하고 우리 고유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외래식물 제거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돼지풀 등 다양한 외래식물이 들어와 환경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하여 각 지자체와 환경단체에서 제거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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