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최대 규모 미혼모·자 시설 <광명아우름> 개관
광명시, 전국 최대 규모 미혼모·자 시설 <광명아우름> 개관 광명시 미혼모 출산·양육·직업교육 지원.
전국 최대 규모의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광명아우름>이 지난 17일 광명시에 문을 열었다.
(사)여성행복누리가 설립하고 광명시가 지원한 광명아우름은 광명시 보건소 옆(오리로 619-11)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691㎡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미혼모와 아기가 함께 지낼 수 있는 12개의 생활실·교육장·식당·놀이방·목욕실·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원은 29명으로, 입소 대상자는 미혼의 임신부와 출산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양육 지원이 필요한 여성이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서은교 (사)여성행복누리 이사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광명시는 관내에 있는 산부인과·소아과·제약회사․작명소와 협약을 통해 미혼모들의 출산과 양육 및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광명시는 미혼모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아이를 양육하며, 나아가 교육·취업·주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 적응 프로그램과 직업교육 등을 통해 미혼모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기형아 검사 등의 산전 조기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아우름은 전국최대의 규모로서 미혼모의 보호와 자립의 기틀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르며 살고 싶은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아우름 을 설립한 서은교 여성행복누리 이사장은 “갈 곳이 없는 미혼모들이 광명시에서 희망을 가지고 자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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