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주말 300만 동원…스크린 독과점 여전
'군함도' 600만 동원에도 손익분기점 위태…7월 마지막 주말보다 매출 72.5% 감소 영화 '택시운전사'가 극장가를 독식하며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주말(4일~6일) 스크린 1906개에서 2만5478회 상영돼 292만5136명을 모았다. 매출액 점유율 63.7%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436만2305명을 기록했다. 관객 반응도 뜨겁지만, 스크린 독과점이 한 몫 했다. 지난 2일 스크린 1446개, 상영 7068회로 출발해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어 극장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으며 출발했던 '군함도'는 같은 기간 1017개로 줄어든 스크린(상영 1만1398회)에서 관객 69만230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607만7164명을 기록했으나, 매출액이 7월 마지막 주말(28일~30일)보다 72.5% 감소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15.1%. 택시운전사의 흥행이 가속화되는데다 이번 주에 '청년경찰', '애나벨: 인형의 주인' 등 신작들이 가세해 손익분기점인 800만 명을 채우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슈퍼배드3'는 53만5494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261만6436명을 기록했다.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와 '덩케르크'는 각각 16만735명(누적 31만1956명)과 15만454명(누적 259만3877명)을 추가하며 뒤를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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