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문재인 대통령에 아시아 대표 기조발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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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문재인 대통령에 아시아 대표 기조발언 요청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5월에 있을 세계보건총회에서 문 대통령이 아시아 대표로 기조 발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날 전화통화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 확진자 동선 추적 등 한국의 포괄적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며 “전 세계 정상들에게도 한국의 이러한 포괄적 접근 방식을 공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 역량과 공중보건 조치를 높이 평가해 주시고 신뢰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각국에서 요청하는 방역 노하우와 방역 물품에 대해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 정부는 WHO 뿐만 아니라 유엔 주도 코로나19 대응 프로그램 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보건총회는 세계보건기구의 최고 의결기관으로, 현재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을 대표로,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대표해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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