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킹' 레이커스 시즌 첫 연패…동부 14위 디트로이트에 덜미
제임스도 못 막은 그리핀 [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챔피언' LA 레이커스가 하위권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2-107로 완패했다. 직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진 레이커스는 이로써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14승 6패가 된 레이커스는 유타 재즈(14승 4패), LA 클리퍼스(14승 5패)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3위로 내려앉았다.' '흑장미' 로즈의 더블 클러치 [AFP=연합뉴스] 5승째(14패)를 올린 디트로이트는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를 유지했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4쿼터 중반 디트로이트가 91-87로 앞서나가게 한 3점포를 포함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승부처가 된 4쿼터 초중반을 포함해 20분을 뛰며 14점을 넣고 어시스트 3개를 뿌린 식스맨 데릭 로즈의 영앙가 만점 플레이도 빛났다. 레이커스에서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22득점에 10어시스트, 카일 커즈마가 22득점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탓이 컸다.' 3점 던지는 바튐 [AP=연합뉴스] 특히 4쿼터에는 막판 약 7분간 아예 득점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고, 결국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2분을 남기고 교체하며 일찍 '백기'를 들었다. 반면 LA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의 '원투 펀치' 없이도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09-105로 이겼다. 레너드와 조지는 나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건강 안전 규약에 따라 나란히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러나 니콜라 바튐과 레지 잭슨 등의 3점포를 앞세워 클리퍼스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바튐은 62-60을 만든 역전포를 포함해 승부처였던 3쿼터에만 63점 4개를 폭발했다. 바튐은 팀에서 가장 많은 18득점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29일 NBA 전적 휴스턴 104-101 포틀랜드 디트로이트 107-92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109-105 마이애미 피닉스 114-93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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