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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檢인사 최종안 안나와…정해진 것 없다"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21-06-04 10:22
  • |
  • 수정 2021-06-04 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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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檢인사 최종안 안나와…정해진 것 없다"

(과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검찰 인사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hihong@yna.co.kr
검찰 인사 관련 질문에 답하는 법무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검찰 인사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4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 발표 가능성에 대해 "최종안이 나오지도 않았고 인사와 관련된 절차와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짐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법조계에선 당초 이날 오후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장관은 전날 오후 서울고검에서 김오수 검찰총장과 2시간 동안 검찰 인사와 직제개편안을 놓고 협의했으며, 이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2시간 반가량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박 장관은 "의견 청취를 요식행위로 할 수는 없고, 총장님께서 하실 말씀이 많으셔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와 관련해 추가로 김 총장을 만날 필요는 없고 실무선에서 조율 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인사 협의 과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두 사람 간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검찰 안팎에선 김 총장이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한동훈 검사장 등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 인사들의 요직 복귀를 요청했으나 박 장관이 거절했다는 설도 돈다.

    박 장관은 전날 저녁 자리에서 두 사람 간 이견이 좁혀졌느냐고 묻자 "의견 청취 절차이지, 이견을 좁히는 절차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총장과의 인사 협의는 합의를 전제로 한 절차가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박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고검장 승진설 등에 대해선 "인사에 대한 내용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했다.

    법조계에선 이 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해 법무연수원장으로 갈 거란 소문이 돌고 있다. 

 

 연합제공  남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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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준 기자 dhjnew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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