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개 경찰서와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손 잡았다
범죄예방 및 긴급구호 공공일자리 연계 공동협약 체결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2일 관내 3개 경찰서(부천원미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와 긴급구호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제공을 위한 ‘공공일자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침체 속 서민들의 경제 고통이 커진 가운데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현대판 장발장’이 증가하고 있어 부천시와 3개 경찰서가 머리를 맞댄 협업의 결과물이다.
부천시와 3개 경찰서는 체결된 협약에 따라 ▲공공일자리 제공 및 연계 ▲안전 및 범죄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관내 경찰서는 범죄예방을 공동으로 이뤄 나간다.
부천시와 경찰서와의 협업을 위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부천시와 오정경찰서는 관내에서 발생한 생계형 노인 절도사건을 상호 협력해 시 공공일자리를 연계했고 그중 2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협약식은 절도 피의자가 된 폐지수집 노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사례’를 확산하는 데 3개 경찰서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송유철 부천원미경찰서장은 “고령층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복락 부천소사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를 아우르는 좋은 정책에 적극 공감하며 좋은 취지를 잘 살려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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