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공직사회 출산 장려 정책 강화… 인사 가점 대폭 확대
출산 장려 위해 승진 가점 최대 3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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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공직사회 출산 친화 환경 조성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공직사회 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승진 가점을 부여하는 인사 정책을 추진한다. 하남시는 지난 1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출산 공무원에게 최대 3점의 인사 가점을 부여하는 2025년 인사운영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수준의 출산 인사 혜택으로 평가된다. 다자녀 공무원 대상 최고 3점 인사 가점 부여이번 정책에 따라 출산한 공무원은 다음과 같은 승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의 '2자녀 이상 0.5점' 부여 정책보다 크게 강화된 내용이다.
육아휴직 복직자 배려 정책도 강화하남시는 출산 후 직장 복귀가 원활하도록 **‘육아휴직 복직자 희망부서제’**를 운영하며, 올해부터 법 개정에 따라 자녀 수와 관계없이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 심사 시 근무 경력으로 인정한다. 또한 육아휴직 수당 상한액을 기존보다 확대해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하남시장 “공직부터 출산율 높이기에 앞장”이현재 하남시장은 “2024년 하남시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 증가율(3.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출산 공무원의 승진 지체와 같은 불이익을 없애고, 공직사회가 먼저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가점 정책은 하남시 인사규칙 개정을 거쳐 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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