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남양주)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내일처럼 앞장서는 공무원들과 이웃의 어려운 사정에 동감하고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들이 있어 진건읍은 정이 넘치는 살맛나는 지역이다.
남양주시 진건읍에 거주하는 김00(여-47세)씨는 국민기초수급자로 어머니(68세)와 단둘이 사는 모녀가정이다. 김00씨는 지병인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12년전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시각1급의 등록 장애인이다. 당뇨와 시각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치아가 뽑히고 손상되어 치아 2개만 남게 되어 정상적인 저작기능이 어려워 틀니가 필요한 상황에 있었으나, 고액의 치료비용으로 인해 엄두를 내지 못한채 진건읍사무소에 틀니지원을 요청했다. 공공기관에서는 만65세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만 있어 지원대상이 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게 되자 진건읍사무소(읍장 고광정)는 틀니지원을 위하여 지역의 독지가들을 찾아 상황을 설명하고 나눔에 동참할 것을 부탁했다.
대상자의 어렵고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지역의 종교단체 및 기관에서는 적극적인 참여를 결정하였으며, 십시일반으로 틀니치료에 필요한 금액 230만원을 모두 모금하게 되었다. 지원에 참여한 견성암, 늘푸른진건교회, (주)아전가열, 진건부동산연합회 등의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위해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며, 지역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틀니지원을 추진한 진건읍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의 종교단체와 기업들이 돌보는 것이야 말로 지역사회가 감당해야 될 책임임을 강조하며 지원에 참여한 단체 및 업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틀니를 지원받은 김00씨는 치아가 없어 평소 먹고 싶던 음식도 마음대로 먹지 못했는데 이제는 틀니가 생겨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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