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침수 시 1만 명 공무원 배치해 돌봄서비스
서울시, 주택침수 시 1만 명 공무원 배치해 돌봄서비스 □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풍수해 대책을 본격 가동, 시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태세를 갖춰 나간다.
□ 시는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의 문제점을 토대로 현장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기상이변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2011년 풍수해 대책」을 3일(화) 발표했다.
○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이상 집중호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역시 작년 추석연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보다 강력한 수방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 특히 기상청에서 발표한 올 여름 기상예측을 보면, 강우량은 평년(501~940mm)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의 기상이변을 고려할 경우 언제든지 기습폭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이번 수방대책의 주요 골자는 ▴6월까지 954㎞의 하수관거 준설 ▴광화문 광장 배수능력 10년→30년 향상 ▴2만2천여 세대 침수가구에 담당 공무원을 배치하는「침수주택 공무원 돌봄 서비스」시행▴재난발생 초동대응과 신속한 복구 위한 행정지원 ▴주요 취약시설 및 수방시설 사전 점검 등이다.
<지난해 침수지역 중심으로 하수관거 954㎞, 빗물받이 47만 곳 집중 준설> □ 우선 서울시는 지난해 침수 지역 주변의 하수관거와 빗물받이를 집중적으로 준설한다. 총 954㎞의 하수관거를 다음달 15일까지 준설하며, 이번 달 말까지는 47만 곳에 달하는 빗물받이를 전량 집중 준설 할 계획이다.
○ 저지대 지역이나 주요공사지 주변은 8월에 추가 점검을 실시, 점검 결과 문제가 있는 곳은 추가로 하수관거 준설작업을 시행하고, 4차선이상 간선도로에 있는 빗물받이는 연2회 준설작업을 한다.
○ 설치 기준에 맞지 않는 785곳의 빗물받이도 확충할 계획이며, 노면수의 배수용량을 초과하는 지역 42개소 1,949m를 연속형 빗물받이로 설치한다.
□ 이와 함께 시는 지하주택 침수방지를 위해 물막이판 772개와 수중 자동펌프 3,402대를 5월 말까지 추가로 설치 할 계획이다. 기존에 설치된 수중 자동펌프 3,926개소에 대한 정비는 이미 마친 상태다.
○ 104개소 빗물펌프장이 전기선로 고장으로 정전사태가 될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추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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