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착수 보고회 개최
이날 보고회는 김성호 용인시 건설교통국장 등 관계공무원들을 비롯해 대중교통계획 용역업체인 (주)동명기술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착수 보고, 질의 및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인시 지방대중교통계획은 용인시의 도시개발과 지역 여건에 맞는 분야별 대중교통 정책의 큰 틀을 만드는 것으로 5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2007~2011년을 목표연도로 수립한 1차 계획에 이어 2012~2016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이번 2차 계획은 ▲대중교통의 현황 및 전망 ▲대중교통시설의 개선 및 확충 ▲대중교통수단 개선 ▲분당선 및 경전철 운행과 연계 수송 방안 등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계획은 용인경전철, 분당연장선, 신분당선연장선 등 철도 연계 교통체계 구축,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향상 등 교통 약자 불편 해소에 힘쓰는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게 특징이다. 또 노후한 김량장동 용인공용버스터미널 개선을 위해 용인경전철과 용인터미널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접근성 강화 방안, 용인터미널 운행 버스노선 확충, 편의시설 확충 등의 개선 방안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구갈역환승센터 활성화방안을 수립하고 버스전용차로 도입도 검토한다.
세부실행계획으로는 용인시 전구역을 대상으로 ▲철도 계획와 연계되는 버스노선체계의 획기적 개편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향상 ▲시내버스 운영·관리의 효율성 증대, ▲대중교통 수단 및 시설 개편·확충 등을 집중 수립한다.
용역 중간보고는 10월 중순, 최종보고는 12월 중순경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용인시 버스노선 현황은 256노선에 1,536대로 1일 1만 1976회 운행되고 있다. 철도계획 노선으로는 용인경전철(18.14㎞), 분당선 연장선(오리~수원 20.69㎞),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12.80㎞)이 있다.
용인시 대중교통의 문제점으로 수요와 공급 불균형, 노선 운영의 비효율성, 농촌 노선 편의 증진 필요, 택지지구별 광역버스 용량 부족, 수도권 집중 현상, 심야노선 부족, 환승시설 부재, 전용차로, 차고지 부족 등이 지적됐다.
김성호 용인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고 쾌적성, 정시성 확보 등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 교통도시로 발전하도록 합리적인 계획 수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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