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검사 무료로 받으세요
- 용인시, 취약계층에 암 검진비와 의료비 지원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암 검진비와 암 환자 의료비를 연중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홀수년도에 출생하고 의료급여수급권자이거나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에 해당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비를 지원한다.
검진 대상여부 확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www.nhic.or.kr)에 건강검진 대상자를 조회하거나 전화(1577-1000)로 문의하고 검진대상 시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암 환자 의료비지원은 소득이 낮을수록 암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아 저소득층 암 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본인부담 의료비를 지원해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암 치료율 향상을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암 치료비는 암조기 검진을 통해 5대 암으로 판정된 환자와 직장건강보험가입자 중에서 68,000원 이하, 지역건강보험가입자는 78,000원 이하 건강보험료를 내는 폐암 환자로, 5대 암은 200만원, 폐암환자는 100만원 범위 내에서 3년간 지원된다.
또한 18세 미만 소아·아동 암 환자는 소득과 재산을 조사한 후에 지원 기준에 적합한 시민에게 최대 2,000만원, 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작년 37,934명을 대상으로 암 조기검진을 실시했으며, 암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 370명에게 의료비 3억9천9백만 원을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 조기 암 검진과 암 치료비 지원 사업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처인구보건소 031-324-4927 기흥구보건소 031-324-6927 수지구보건소 031-324-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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