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사릉역 급행열차 정차
- 일부 버스노선 조정 운행 -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경춘선 복선화 전철이 개통됐으나, 이용규모면에서 상당한 사릉역이 급행열차 정차역에서 제외되자 지역주민들은 잘못된 수요조사라면서 불만을 토로. 특히 오남이나, 진접읍 주민들은 47번 국도의 상습정체로 출근시에는 퇴계원역보다는 사릉역 이용을 선호할 뿐만 아니라, 최근 국지도 86번 개설로 사릉역 이용이 편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지역카페를 비롯하여 지역주민들의 반발은 갈수로 거세졌다. 인접 지역의 인구규모를 고려하였을때 사릉역에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는 건 주민들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 사항이였다.
이에 남양주시는 지난 10월부터 올해 6월초까지 한국철도공사에 사릉역의 급행열차 정차의 당위성을 수차례 건의 및 방문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오는 20일부터 사릉역에도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쾌거를 맞게 되었다.
이로서 경춘선 남양주시에는 ▲퇴계원역 ▲사릉역 ▲평내호평역 ▲마석역 등 4개 역에 급행열차가 정차하게 된다. 사릉역은 급행열차의 정차로 “현재 94회에서 41회 증차한 총 135회가 운행하게 되며, 배차시간도 최대 40분까지 벌어졌던 것이 20분이내로 단축되어 진접읍·오남읍·진건읍 등 약 17만5천명의 전철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통계획과 정천용과장은이번 사릉역의 급행열차 정차는 당연한 결과로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경춘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릉역과 연계되는 버스노선을 조정토록 하겠다. 또한 사릉역사앞 보도설치에도 7억5천만원을 투자하는 등 역사주변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금년말 경춘선에 도입예정인 고급형 좌석급행열차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별내선(8호선 연장)과 진접선(4호선 연장)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북부지역 지하철 인프라 확충 및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에도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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