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공직자, 기업, 이재민 돕기에 한마음!
-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홀로어르신 이재민 집중 지원
경기도중소기업협회용인지회·MK씨푸드·이마트용인점 등 생필품 기탁 등
용인시 처인구(구청장 김성호)가 일사불란한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부터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포곡읍·모현면·이동면·유림동 등 4개 지역에서 138가구(224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처인구는 침수피해지역 복구에 따른 이재민의 수용시설 거주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어 구청 중심의 체계적인 구호활동 체제를 구축, 효율적인 구호에 발 벗고 나섰다.
김성호 처인구청장은 “하루빨리 복구가 완료되고 이재민들께 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구호에 정성과 열정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구민에게 사랑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건설에 힘을 보태자”고 당부했다.
처인구의 수재민 지원 활동은 이재민 급식봉사 자원봉사팀 운영,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시행, 위생부서 이재민 안전급식 지도관리 등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읍면동 요구사항별로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및 유관기관 협조, 기업체 후원 연결을 적극 추진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업체들도 잇달아 구호물품을 기탁, 이재민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중소기업협회용인지회는 생필품(100만 원 상당), MK시푸드는 냉동식품 식자재(160여만원 상당), 이마트 용인점은 생활필수품(30만원 상당) 등을 처인구청에 기탁했다.
처인구 공무원들은 2일과 3일 구청 및 읍면동 공직자들이 참여해 성금 250만원을 모았다.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이재민 가구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3일~5일 이재민 수용시설을 방문해 급식봉사를 실시한다. 월별 시행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수해피해 이재민 가운데 홀로어르신과 거동불편자들을 대상으로 3일~12일에 시행, 수해 피해상황과 주민불편사항 등을 조사해 도우미 인력 및 구호물품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가전제품 수리, 식품·생활용품·의류·침구류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재민 수용시설과 침수지역 복구를 위한 맞춤형 네트워크를 가동해 대한적십자사·용인시장애인복지관 이동빨래방,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도배·장판 봉사단, 이미용봉사단, 한국전력 용인지점의 침수주택 전기설비 복구, 전자·보일러업체의 침수피해지역 전자제품 및 보일러 무상수리 지원 등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처인구에는 8월1일 오후 6시 기준 용인시 응급구호품 142개, 개별구호품 58개, 적십자 구호품 244개 등 물품지원이 답지했다. 또 마을회,새마을부녀회,자원봉사단체들이 이재민 식사 제공에 나서는 등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