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맞이 전통놀이 체험한마당·기흥아라리 공연
- 용인시, 28일 기흥구청 야외광장서 펼쳐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오는 28일(일) 오후 2시 기흥구청 야외광장과 야외무대에서 ‘백중맞이 전통놀이 체험한마당 및 기흥 아라리 <1막5장> 국악 창작 공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사)누리전통문화보존회(회장 조혜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 중에서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통놀이 전문강사’ 육성과정에서 양성된 20여명의 전통놀이 자격증 소지자들의 전통놀이(승경도, 쌍육, 저포, 시패, 화가투, 장치기, 참고누, 윷점 등)를 누구나 쉽게 체험과 제작(솟대)을 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17일 기흥구청 광장에서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와 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백혈병어린이 돕기 행사에 전통놀이 부문이 참가해 많은 시민들에게 전통놀이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상당한 금액의 찬조금을 후원받아 백혈병 어린이에게 전달한 바 있다.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 행사에 이어 한여름 밤의 저녁을 수놓을 우리소리인 ‘국악 창작공연 한마당’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문화보존회(단장 이주명)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비나리의 소원을 빌고, (사)정민류교방춤보존회(회장 김진옥), 한얼무용단(단장 정해랑)이 나와 전통춤사위 살풀이, 축원무, 진도북춤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영월 김삿갓 생가에서의 생활을 최상의 즐거움으로 사는 현대판 김삿갓이 특별출연해 섹스폰 연주로 ‘방랑시인 김삿갓’, ‘칠갑산’ 등이 울려 퍼지고, 용인 모바스하모니 예술단 박재성 단장이 한 때 옛 것의 향수를 불러 올 주옥같은 하모니카를 연주한다.
메인 행사인 ‘기흥 아라리 <1막5장>’은 누리전통문화보존회 김명회 상임이사의 작품을 기흥구에 맞게 재편곡된 기악과 성악곡으로, 누리예술단 단원들이 연주하고 국립국악원 정악단 김영근, 하윤주씨가 노래하게 된다.
이번 백중맞이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10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 100팀(4인 가족 기준)을 접수한다.
전통놀이 체험한마당은 소정의 참가비와 재료비 각 5,000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공연문의 <사>누리전통문화보존회<www.yongin.tv> 031-337-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