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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독도 전격 방문…“목숨 바쳐 지켜야”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08-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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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2-08-10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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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독도 전격 방문…“목숨 바쳐 지켜야”

역대 대통령 중 처음…“독도는 진정한 우리의 영토”

10일 오후 전격적으로 독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대형 태극기가 새겨진 조형물을 만져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10일 오후 전격적으로 독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대형 태극기가 새겨진 조형물을 만져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제67주년 8·15 광복절을 닷새 앞둔 10일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께 서울공항에서 공군2호기를 타고 출발해 강릉 모 군기지를 경유해 오전 11시 40분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울릉도에서 김관용 경북지사와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울릉군의회의장 등 지역인사 4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에 착륙하기 전 전용헬기에서 독도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에 착륙하기 전 전용헬기에서 독도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후 2시께 헬기편으로 독도에 도착했으며, 1시간 10분간 독도에 머물렀다.

이 대통령은 독도경비대체육관에서 경비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독도는 우리 국토의 제일 동단이다. 독도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해 달라. 독도는 자연 그대로 잘 지켜야 한다”며 “경비도 철저히 하고, 환경도 지키고 두 가지 다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섬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독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섬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독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경비대원을 격려하고 있다.
독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경비대원을 격려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상황실로 이동해 경비대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독도는 진정한 우리의 영토이고 목숨 바쳐 지켜야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긍지를 갖고 지켜가자”고 강조했다.

업무보고 후 이 대통령은 ‘한국령’이라고 쓰여진 바위와 순직비, 경비대원들이 만들어 놓은 지상태극기, 일본이 직선 방향으로 보인다는 망루 등을 둘러본 후 식당으로 이동해 경비대원들과 간식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독도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 씨 부부도 참석했다.

이날 방문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숙 환경부 장관, 소설가 이문열, 김주영씨가 동행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령’이라고 쓰인 바위를 만져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령’이라고 쓰인 바위를 만져보고 있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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