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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치안강화 국정 최우선 과제”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2-08-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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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2-08-31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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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치안강화 국정 최우선 과제”

--경찰청 긴급 순시…“나주 여아 성폭행 사건 국민께 죄송”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세계경제가 이렇게 어려워 서민들 생활이 힘든 가운데 민생치안이 불안하면 국민들의 행복을 빼앗는 것”이라며 “지금 여러 국정과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치안을 강화하는데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나주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 관련 수사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경찰청을 방문, “국민께 심심한 위로를 표하고 가족에게도 위로를 보낸다”면서 “정부를 대신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경찰청을 전격 방문해 나주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사진=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경찰청을 전격 방문해 나주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김기용 경찰청장으로부터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치안강화를 국정 최우선에, 빠르게 범인을 체포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태풍)피해복구가 되기 전에 피해가 많았던 나주에서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있어서 국민들에겐 큰 충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범죄, ‘묻지마 범죄’가 학교 앞에서나 길거리에서 발생했지만 가정에서 아이가 납치되었다. 이제 가정에까지 들어온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요즘 정부와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갖고 많은 고심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경찰청의 인력 보강 문제, 민생치안의 예산 문제도 있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이를 신속하게 정부와 정치권은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경찰청을 전격 방문해 나주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또한 경찰의 복무자세에 대해서도 언급, “당장 급한 것은 일선 경찰들이 정말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한다는 정신적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온 것도 예방과 대처와 사후 등 여러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길 특별히 당부하기 위해서”라며 “전국 일선 경찰들이 새로운 정신을 갖고 어려울 때 치안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기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명호 나주경찰서장과의 화상통화에서도 “나주시민들 태풍으로 피해가 큰데 이번 사건으로 더욱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인력을 총동원해 조속한 시일 내에 빨리 검거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화상통화 후 이 대통령은 “큰 사건이 생겼다고 확 달라붙었다가 바로 잊지 말고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대응책을 준비하라”며 “특히 경찰은 국민민생을 위해 자기 목숨도 걸어야 하는 직업이다. 경찰이라는 특별한 소명감, 사명감을 갖도록 하라”고 말했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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