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간담회…학부모들 “교사 자질 가장 중요”
유보통합 간담회…학부모들 “교사 자질 가장 중요”“믿을 수 있는 교사와 시설 보유한 곳에 아이 맡기기 원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유아교육·통합과 관련해 양질의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교사의 자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학무보들은 어린이집·유치원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접근성(43%), 원장·교사 자질(37%), 프로그램 질(30%) 등을 꼽았다. 또 담임교사에게 바라는 자질로는 훌륭한 인성(82%), 아이와 상호작용 원활(72%) 등이 높게 나왔으며 교육·보육 관련 지식(19%), 경력(13%), 학력(1%)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보통합과 관련해 현재처럼 어린이집·유치원으로 이원화되어 있어 유용한 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46%)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반대로 불편한 점으로는 동일연령임에도 이용시간 및 비용 차이(30%), 이용연령 차이로 형제가 다른 기관 이용(17%)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사와 시설을 보유한 곳에 필요한 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기를 가장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유보통합은 관리부처를 통합하는 문제를 넘어 교육과정, 서비스 품질관리, 교사, 재원 등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복잡한 작업”이라며 “수요자 의견과 요구를 최우선으로 현재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통합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와 함께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는 등의 과제부터 시작해 유보통합을 위한 다양한 요소를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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