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실내 공기질 기준 국가별 단순 비교곤란
신차 실내 공기질 기준 국가별 단순 비교곤란국토교통부는 2일 “독일, 일본, 중국의 신차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은 국내 기준과 측정조건 및 방법이 완전히 달라 단순 비교하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자 동아일보의 ‘중국보다도 탁한 새차 실내 공기질 기준’ 제하 기사에서 “정부가 자동차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스티렌 등 유해물질 기준을 강화했지만 독일-일본 등에 비해 여전히 잣대가 느슨하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은 2007년에 제정됐으며 2011년부터 세계 최초로 우리 정부가 신차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현재 정부차원에서 신차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공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독일과 일본은 민간협회 차원에서 마련된 기준은 있으나, 정부에서 공기질을 조사·발표한 사례는 없다. 중국도 정부가 만든 기준만 있을 뿐 실제 조사나 발표는 하지 않고 있어 다른 국가들의 실내 공기질 기준은 참고수준에 불과하다. 또 우리는 출고후 4주이내의 밀폐차량을 대상으로 25℃±2에서 측정하나, 독일은 측정온도 21℃±2, 일본의 경우 에어컨 작동상태에서 시험하고 있다. 중국은 출고 기준일 없이 6시간 환기조건하에서 측정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관리기준이 다른 나라보다 느슨한 것은 아니다. 문의 :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044-201-3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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