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기도 제2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각계각층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기도도서관정보서비스 위원회가 개최되었다.
위원장인 김문수도지사를 대신 해 부위원장인 김동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먼저 학계, 도서관계, 독서계, 민간단체, 정보기술계, 도민대표 등 6개 분야 대표에 대한 경기도도서관정보서비스 위원 위촉 · 2010년 도서관 사업성과 및 2011년 사업계획 보고가 있었다. 이어 참석위원들의 2011년 도서관 사업계획 심의 및 관종별 도서관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들이 120분 동안 오고 갔다.
이날 회의에서 학계 대표로 참석한 조현향 경기대 교수는 “정보접근 강화를 위한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책 읽는 경기 독서진흥 추진 등 2010년 사업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 한다. 그러나 공공도서관 밤12시까지 연장개관에 대한 예산집행 효율성과 도서관 사서 인력충원 및 사서역량 개발 지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며 도서관 운영 민간위탁에 대해서는 “일본과 미국 등 외국의 민간위탁 사례를 설명하며 민간위탁 운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서관계 대표로 참석한 파주시 박노성 도서관장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운영 시 대입논술 등 교육분야에 대한 양질의 디지털콘텐츠 개발 · 확충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부위원장인 김동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참석한 모든 위원님들의 의견에 대해 2011년 경기도 도서관 사업추진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며 정보기술계 등 각계각층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2시간동안 진행된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는 올해가 두 번째로 당연직위원 5명과 위촉직 10명 등 총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연직으로는 도지사, 도의원2명, 교육청교육국장(제2청사), 평생교육국장이며, 위촉직으로는 학계 1명, 도서관계 5명, 독서계 1명, 민간단체 1명, 정보기술계 1명, 이용자대표 1명이며 임기는 2년으로 2012년 11월까지 활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