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생태체험관 곤충표본 기증 협약 체결
양평군 생태체험관 곤충표본 기증 협약 체결 - 나비 등 1천500여점 기증 - 김선교 양평군수와 신유항 경희대 명예교수가 28일 군수실에서 양평공공하수처리시설내에 조성중인 생태체험관에 전시할 ‘곤충표본 무상기증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곤충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옥천면 신복리에 거주하는 신유항 교수가 군에 무상 기증 의사를 밝혀와 추진됐으며, 나비를 비롯해 1,500여점에 이르는 곤충표본을 기증했다. 신유항 교수는 “양평에 온지 10여년 정도 됐는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더불어 지역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교육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기증사를 밝혔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평생 수집한 곤충표본을 이렇게 무료로 기증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생태계보전 의식을 높이고 효율적인 체험환경교육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군은 이날 공풍표본을 무상기증한 신유항 교수를 생태체험관 명예관장으로 위촉, 보다 내실있는 환경교육과 체험관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생태체험관은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연면적1,314㎡, 지상2층 규모로 내년 5월초에 개관예정이며, 부대시설인 생태공원(1만6,141㎡)은 7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체험관과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로 인식돼 오던 이미지를 탈피,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태?문화?체험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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