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에 반격…"팩트 모르고 공격하면 자책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ㆍ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 방송 토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왼쪽),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TV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TV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18일 "선거를 하다 보면 상대를 비판할 수 있지만, 팩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하다 보면 결국 자책골을 넣게 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유독 야당의 한 후보는 점점 입이 거칠어지고, 빌 게이츠의 원전에 관한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성급하게 비판했다가 언론의 팩트체크 아이템에 오르게 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오 후보는 박 후보가 자신의 '탄소 중립' 공약을 설명하며 빌 게이츠를 인용한 것에 대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으로 취사선택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지난 16일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비판에 "오 후보, 늘 성급하다. 늘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보지 않는다"며 "10년 전 무상급식 문제로 시대를 읽지 못해 (서울시장에서) 사퇴할 때처럼"이라고 비꼰 바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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