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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구제역 상황실 민ㆍ관ㆍ군 호흡 척척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1-0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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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1-0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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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구제역 상황실 민ㆍ관ㆍ군 호흡 척척

- 상황실 조기 시스템 구축으로 구제역 소강 상태 -

고양시가 지난 12월19일 구제역 의심축 신고 발생과 동시에 시 단위 상황실을 구축하고 2,300여 전 공무원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여 일만에 구제역 발생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되어 상황실 구성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도 신속한 상황반 구성과 업무분담으로 구성 1주일 만에 안정화되어 현재는 인력지원을 비롯한 기재재, 약품 등 신속한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제역 상황실은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중앙 지원반을 비롯하여 총괄반, 언론홍보반, 행정지원반, 방역통제반, 매몰반, 사후처리반, 보건방역반, 자재지원반과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축협 등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민ㆍ관ㆍ군이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성하고 1일 70여명이 24시간 교대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최근 연일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강추위 속에서도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가축 살처분 매몰 등의 업무를 하면서 신체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무원이 묵묵히 맡은 바 소임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구제역 방역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고양시도 비상사태에 준하여 이동통제소를 확대하는 등 경기북부와 고양시의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대책에 긴장을 놓지 않고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여 최우선의 방역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현장을 다니면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처참한 상황에 처한 축산 농가들과 방역ㆍ살처분을 하느라 강추위 속에서 밤샘 근무를 하고 있는 남녀 직원들을 보면 뭐라 위로의 말을 찾기도 어렵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고양시의원들도 이러한 공무원들의 노력에 시민들을 대표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공무원들의 어려운 상황과 축산농가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시의원들로 구성하여 1개 방역 통제 초소를 1일 3교대로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고, 민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초소도 운영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정신적 피로로 고통을 받는 직원들을 위하여 3개 보건소에 정신건강체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살처분 매몰 근무자들의 심리적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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