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읍이 인구 4만명을 돌파했다.
파주시 문산읍이 인구 4만명을 돌파했다.
파주시 문산읍(읍장 황수진)은 1월 18일 오후 이선자(女.38세)씨 가족이 문산읍 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면서 인구 4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문산읍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최근 수년간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어 지난 2006년 11월 인구 3만명을 넘어선 이후 4년 2개월만에 인구 4만명을 넘어섰다. ○…문산읍은 과거 미군기지 주변 등을 중심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1970년도에 이미 인구 35,000명을 넘어서는 등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대도시의 위상을 보였으나, 1970년대 초반 미군철수 등으로 인구감소 추세로 돌아서 3만명 안팎에서 정체현상을 보였었다. 특히, 지난 1990년대 후반에는 연이은 수해로 인해 인구가 26,000명대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새로 개발된 금촌, 교하 등 택지지구에 밀려 파주의 대표지역 위상마저 흔들리는 처지였다. ○…그러나 문산은 2005년 이후부터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와 당동첨단산업단지 개발, 그리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입주 등으로 인구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후 경의선전철 개통과 월롱산업단지 입주, 개성공단 활성화 등으로 급속한 인구 유입이 이루어져 2006년 인구 3만명을 다시 넘어선 이후 불과 4년여 만에 4만명을 넘어서는 등 과거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문산지역은 산업단지와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지속적인 입주로 인해 향후 매년 2천여 세대씩 인구 유입이 예상돼 2014년경에는 인구 5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문산읍은 인구 4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1월 19일 4만번째 전입주민인 이선자씨 가족을 읍장실로 초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인재 파주시장과 박찬일, 박재진 시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정길순 문산읍 부녀회장이 축하꽃다발을 전달하고 박찬호 문산읍 이장단협의회장이 축하선물로 파주쌀을, 그리고 북파주농협에서 장단콩을 전달하는 등 4만번째 전입자 가족을 따뜻하게 맞았다. ○…이인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산읍 인구 4만명 돌파를 전 파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문산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파주 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4만번째 전입주민의 행운을 안은 이선자씨 가족은 인근 법원읍에서 생활하다가 선유리 휴먼시아 아파트로 입주하면서 4만번째 문산읍민이 되는 행운을 안게 됐다. 두 아들과 함께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선자씨는 “이인재 시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문산에서 좋은 일들이 많을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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