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난방비 잡는 고효율 저비용 목제펠릿 보일러 공급
- 2억9600만원 투입, 80대 공급…이달 말까지 신청접수 -
양평군은 유가상승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들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올해 2억9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목재펠릿보일러 80대를 지원, 보급하기로 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원료인 목재펠릿은 숲을 가꾸고 난 부산물로 식물이나 나무를 톱밥 형태로 갈아 담배 필터 크기로 압축한 연료로 난방비가 등유에 비해 36%가량 저렴하고 화재 위험이 낮아 차세대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11년 목재펠릿지원대상자 신청자를 2월 말까지 받고 있다.
펠릿보일러 1대당 용랑 20㎾(100㎡ 난방) 기준으로 가격은 370만원이며 이 가운데 259만원(70%)이 지원되며 111만원(30%)은 본인부담이다
군 관계자는 “군 전체 면적의 74%인 산림을 이용, 목재펠릿을 사용하는 것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넘어 지구환경을 지키는 일”이라며 “양평군 산림조합에서는 지역주민이 목재펠릿을 신청 할 경우 톤당 2만원을 할인해 공급하고 있는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펠릿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총90대, 3억4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9월 옥천면 용천리 일원에 일일 17톤(연간 5천톤) 규모 이상의 펠릿을 제조, 공급할 수 있는 목재펠릿 제조시설을 조성, 생산?판매하고 있는 등 펠릿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청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경영사업소 산림경영팀(☎770-241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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