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 없는 양평,‘치매지원센터’오는 15일 오픈
- 입소희망자 20명 모집 -
양평군 치매지원센터가 오는 15일 문을 연다.
양평군은 7일 지역주민의 치매질환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 및 재활지원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처기반 마련을 위해 양평읍 공흥리 310-1번지 노인전문요양시설 내에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치매예방교육, 60세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조기검진 실시, 치매 환자 및 고위험군 을 등록?관리해 인지재활프로그램 및 약물치료 실시,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개선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치매가족에 대한 교육 및 지원사업, 보건복지인력에 대한 교육 및 자문에 관한 사항, 치매관련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은 한양대 산학협력단에서 맡는다.
특히,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노인 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해 미술?음악?작업치료, 체조교실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기초건강관리서비스, 송영서비스 등을 제공, 치매 환자 및 가족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치매노인 주간보호시설’ 입소정원은 20명이며 대상은 장기요양인정등급을 받지 않은 초기 치매환자다. 입소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 지역보건팀(☎770-3525, 3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고 환자 가족은 물론 사회적 부담 경감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설치한 치매지원센터가 ‘치매 걱정 없는 양평군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치매는 나이가 들면 당연히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뇌에 걸리는 병이므로 조기 발견,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한 만큼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은 치매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가능한 빨리 방문,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1년 1월 31일 현재 양평군 인구는 9만7097명이며 그 중 65세 이상 인구수는 1만7756명으로 18.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