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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가 좋다
서로의 이름 부르며
좋은 말 나쁜 말 서슴없이 해도
허물없는 농담 한 마디로
넘겨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나이 들어서 반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좋고
가끔 음담패설 들려주어
웃음 짓게 하는 친구가 있어 좋다.
겨울바람에 뼈마다 아프다고
어느 병실에 누워있는 친구
함께 병문안 갈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좋다.
늙어 가는 길은 처음 가는
길일세. 우리 아프지 말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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