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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완도 -허지윤
신흥사 풍경소리
바람결에 들리고
상황봉 안개 속에서
슬피 우는 갈대숲소리
남도의 포근한 정 가슴을 적시네.
동백나무 숲속길이
어머님 품속 같은 곳
아아, 아아아
그리워라 내 고향 완도
내 너를 못 잇는다.
한 백년을 살고! 싶어라
지금도 생각난다.
명사심리 해당화
호미로 조개 캐면서
모래성도 쌓았던 날들
이제는 꿈만 같아
눈시울 적시네.
동백나무 숲속길이
어머니 품속 같은 곳
아아, 아아아 그리워라
내 고향 완도
내 너를 못 잊는다
한 백년을 살고 싶어라
내 고향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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