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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지켜라”…국경검역 물샐틈없는 강화

  • [시민방송뉴스통신]
  • 입력 2014-01-27 14:13
  • |
  • 수정 2014-01-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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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지켜라”…국경검역 물샐틈없는 강화

휴대품 일제 검사 실시…검역탐지견 투입 위험노선 강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인천공항 국경검역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기존의 상시점검 강화는 물론 휴대품 일제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검역탐지견이 투입되는 등 위험 노선에 대한 관리도 대폭 강화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AI 발생에 따른 국경검역 강화로 가축질병 추가 발생 및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상시점검으로 구제역·AI 국경검역 현장점검이 강화됐다.

AI 발생 이후 국경검역이 강화되며 여행객 휴대품에 대한 일제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AI 발생 이후 국경검역이 강화되며 여행객 휴대품에 대한 일제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천공항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국제우편물류센터, 특송화물통관장 등 기관장 및 부서장들이 주 1회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

휴대품검역도 강화됐다. 세관과의 협업으로 휴대품 일제검사 등이 추진 중이다. 또한 인천공항 CIQ 현장검역 인력도 증원 투입되고 있으며 취약시간대 합동탐지, 수하물수취대 순회감시도 실시 중이다.

중국 등 위험노선 관리를 위해 검역탐지견 12마리가 투입됐다. 현재 16개국 40개 노선에 검역탐지견이 활동  중에 있다.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축산관계자 및 외국인근로자들의 소독·교육이 한층 강화됐다. 입국시 수하물은 물론 전신소독이 실시되고 있으며 휴대품검색과 방역 교육 등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미신고자들은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외국인근로자 입국정보 및 가축전염병 발생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위험노선에 투입된 검역탐지견이 여행객 수하물을 검사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위험노선에 투입된 검역탐지견이 여행객 수하물을 검사하고 있다.

적극적인 예방 활동도 추진 중이다. 검역물 반입이 많은 몽골, 베트남 등 출국게이트에서 홍보가 실시 중이며, 인천공항 출국장에서의 국경검역홍보캠페인도 강화됐다.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앞으로도 공항공사, 세관 등 CIQ 관련기관 국경검역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공항 출국장 국경검역 홍보 강화를 위해 △출국게이트 인근 홍보시설물(U-signage) 설치 △출국장 검역홍보물 상시 비치 △인천공항여객터미널 국경검역 홍보, 안내방송 등 다각도의 강화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안호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구제역·AI 유입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시 가축농장·가축시장 방문 및 해외로부터 농축산물 반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특히, 축산관계자들은 입출국시 검역신고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여행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에 압수된 검역 관련 불법 휴대품 및 화물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에 압수된 검역 관련 불법 휴대품 및 화물들.

한편 다음은 가축질병 발생국 여행자 및 축산관계자 유의사항이다.
 ☞ 가축질병 발생국가를 여행한 경우 축산농가, 가축시장 등의 방문을 삼가고 병들거나 죽은 가축 또는 우제류(소,돼지), 가금류(닭, 오리 등)과 접촉 금지한다.
 ☞ 귀국한 후에는 5일간 가축 사육시설의 출입을 삼가한다.
 ☞ 여행지에서 판매하는 육류, 햄, 소시지 등 축산물의 반입을 삼가고, 부득이 가져온 경우 도착 공항 및 항구에 주재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한다.
 ☞ (축산관계자) 해외여행 중에 입었던 옷 등은 바로 세탁하고, 샤워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문의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032-740-2643 


시민방송 기자 simintv@simi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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